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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마션 : 반드시 돌아갈 것이다

by 올리브52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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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영화

The Martian

감독 리들리 스콧

러닝타임 142분

출연 맷 데이먼 , 제시카 차스테인, 세바스찬 스탠

장르 SF

 

포기란 없다

나사 아레스 3 탐사대는 화성을 탐사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엄청난 모래 폭풍을 만나고 강력한 바람에 부러진 안테나에 맞고 날아간 팀원인 맷 데이먼(마크 와트니)이 사망했다고 판단하고 그를 남겨둔 채 화성을 떠나 지구로 귀환하게 됩니다.

동료들의 판단과 달리 마크 와트니는 극적으로 살아있습니다.

안테나 파편이 배를 찌르고 들어가서 상처를 입히고 피가 흘러나왔지만 오히려 피가 응고되면서 슈트에 난 구멍을 막아줘서 슈트 내의 기압을 보존해 줬기 때문입니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마크 와트니는 부족한 식량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화성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고 자신이 화성에 남겨졌고 살아있다는 것을 알리려고 노력합니다.

그의 노력으로 나사에서는 마크 와트니가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를 구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방법을 모색합니다. 마침내 방법을 찾게 되는 나사와 아레스 3팀.

나사는 귀환 중이던 아레스 3 탐사대가 탑승한 우주선 헤르메스를 가속시켜 지구궤도를 한 바퀴 돌아 화성으로 다시 보낸 다음 마크 와트니를 미리 착륙시킨 아레스 4에 태운 다음 헤르메스와 랑데부를 하는 계획을 제안하게 됩니다.

계획했던 랑데부는 쉽지 않은 방법이었으며, 설상가상으로 계산 값의 착오로 인해 여러 변수들이 발생하지만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가며 마크 와트니는 동료들과 재회하고 지구로 생환할 수 있게 됩니다.

 

감자를 심자

마크 와트니는 살아서 지구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으로는 4년 뒤 다시 화성으로 오는 아레스 4 탐사대와 조우하는 것입니다. 그때까지 살아남기 위해 우선적으로 식량을 비축하는 방법을 생각해냅니다.

모래폭풍으로 황급히 떠나면서 대원들 몫까지 남은 식량으로 버틸 것인가를 생각하지만 4년을 버티기에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양이었고, 다행히 식물학자였던 마크 와트니는 자신과 동료들의 인분으로 화성에서 감자를 재배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수소와 산소를 결합하여 물을 만드는 데도 성공하면서 생존에 기본적인 요소들을 채워 나갑니다.

그리고 중요한 자신의 생존을 지구에 알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드디어 마크 와트니가 생존해 있다는 것이 지구에 알려지고 나사에서는 마크 와트니를 구출할 방법을 다양한 각도로 고민하며 모색합니다.

다행히 마크 와트니는 지구와 통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패스파인더를 찾아서 지구와의 교신에 성공하게 됩니다.

비록 화상이 아닌 텍스트 메시지로 한 교신이었지만 이제 희망이 보입니다.

나사에서는 급하게 보급물자를 보내기 위해 애쓰지만 너무 시간을 단축하는 바람에 우주선에 문제가 생기고 발사하자마자 폭발하게 됩니다.

마크의 실수로 기지가 폭발하는 사고가 터지고 감자 재배도 몽땅 실패하고 이젠 남은 식량을 더욱 아껴 먹으며 버텨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마크를 구하러 가자

아레스 3 미션 총책임자인 미치는 지구로 귀환하고 있던 아레스 3 탐사대에 마크가 살아있으며 생존하기 위한 식량이 얼마 없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비닐하우스가 망가지고 감자 재배에 실패하면서 삶의 희망을 잃고 좌절하려 했던 마크 와트니는 구조 소식에 다시 한번 삶의 의지를 불태우게 됩니다. 사실 혼자 화성에서 살아남았다는 거 자체가 공포일 수 있는데 마크는 스스로를 다독이며 평정심을 유지해하는 게 같은 인간으로서 대단해 보입니다.

반면 마크의 기다림과는 달리 지구에서는 한 명을 구조하기 위해 여러 명이 생명의 위험을 감수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벌어지게 됩니다. 총책임자 미치는 대원들에게 몰래 계획을 지시하고 대원들은 마크를 구하기 위해 유턴을 하게 됩니다.

그들의 탐사선도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라서 걱정스럽지만 미안함과 죄책감을 가지면서 지구로 돌아올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탐사선은 화성에 착륙할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마크는 혼자서 우주까지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우주선을 타고 탈출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화성보다 더한 우주에 갇힌 채 마크는 팀원들이 오기만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마침내 우주에서 맨몸으로 팀원들과 조우해서 구조선에 탑승하며 무사히 지구로 귀환하게 됩니다.

그 시간은 무려 460여 일이었다고 합니다.

오롯이 혼자만이 선택해야 했고 그 선택은 생명과도 직결되는 것이었지만 460여 일의 시간을 잘 견뎌준 마크 와트니의 정신력이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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